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와 미국 뉴욕의 과학자들로 이뤄진 공동 연구팀은 의학 전문지, '세포분자 면역학'(Celluar & Molecular Immunology)에 발표한 논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 면역세포인 T세포의 기능을 마비시킨다는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2천3년 대유행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즉 SARS가 T세포에 침투하는 능력은 없었던 것과 비교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또 코로나19가 에이즈 바이러스처럼 인체의 면역체계를 공격한다는 일선 의료진의 관찰 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홍콩대 미생물학과의 위안궈용 교수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스보다 약 3.2배 강해 올 7월 이전까지는 통제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논문을 역시 의학전문지인 '임상 전염병 저널'에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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