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긴급사태가 선언된 지역의 번화가에서 야간 통행인을 대상으로 외출자제를 압박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도쿄도를 관할하는 경시청이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 선언과 도쿄도의 외출자제 요청에 따라 도내 번화가를 순찰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최대 번화가인 신주쿠구 가부키초에서도 심야에 순찰이 실시됐으며, 한 일본인의 트위터에는 경찰봉을 든 경찰이 가부키초 입구를 지나는 사람들을 멈추게 한 뒤 외출 자체를 당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두고 경찰이 경찰봉을 손에 든 상태로 있어 위화감이 느껴진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세계
김재용
일본 경찰, 경찰봉 들고 도심번화가 야간통행인에 외출자제 압박
일본 경찰, 경찰봉 들고 도심번화가 야간통행인에 외출자제 압박
입력
2020-04-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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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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