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손소독제와 살균제의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무역상들이 대중 관세가 공급 부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의료제품기업과 무역상들은 "관세로 인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 필요한 물품들의 가격이 오르고, 부족 현상까지 심해지고 있다"며 세관에 관세 완화를 요청하는 청원을 냈습니다.
버크셔 헤서웨이의 화학제품 회사 루브리졸은 소독제 글루타르알데히드에 부과된 25%의 관세를 폐지해달라고 요청했고, 세정 티슈 제작사 베리글로벌도 레이온섬유인 비스코스에 부과되는 관세가 "중대한 재정적 부담"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지난달 마스크와 청진기 커버, 검사용 장갑 등 100여개 의료용품에 대한 대중 관세 면제를 허가했지만, 일부 제품은 관세 면제 목록에 들지 못했습니다.
세계
임소정
WSJ "미국, 대중 관세 탓 손 소독제·살균제 부족 심화"
WSJ "미국, 대중 관세 탓 손 소독제·살균제 부족 심화"
입력
2020-04-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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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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