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을 주도하는 공화당이 코로나19의 기원과 함께 이 감염병을 둘러싼 세계보건기구 역할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원 국토안보위원장인 공화당 론 존슨 의원은 현지시간 13일 '코로나 19가 동물에서 사람으로 옮겨졌거나 중국의 실험실에서 나왔을 가능성' 등을 제기하며 광범위한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존슨 의원은 코로나19의 기원을 덮으려 했을 수 있는 WHO의 역할도 알 필요가 있다면서 공화당 릭 스콧 상원의원에 WHO에 대한 조사를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화당 릭 스콧 상원의원은 "공산주의 중국을 믿을 수 없다"며 "WHO가 우리를 속였기 때문에 그들을 믿을 수 없다는 것도 알게 됐다"면서 WHO의 대안 기구 창설을 제안했습니다.
세계
임소정
코로나19 어디서 왔나…미 공화당, 중국 겨냥 '기원' 조사 착수
코로나19 어디서 왔나…미 공화당, 중국 겨냥 '기원' 조사 착수
입력
2020-04-14 16:56
|
수정 2020-04-14 16:5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