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통신은 선거 종료 직후 한국의 여당이 이번 총선에서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도했고, AP통신은 이번 총선 투표율이 2004년 이후 치러진 총선 중 가장 높다고 전했습니다.
AP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에 실시된 조기 투표에 역대 최고 수준의 참여가 이뤄졌고, 사회적 접촉 최소화 때문에 낮은 투표율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깼다"고 전했습니다.
BBC방송도 홈페이지에 한국의 총선 소식을 주요 기사로 소개하면서, 유권자들이 투표장 앞에서 1m씩 떨어진 채 줄을 서서 손을 소독하고 비닐장갑을 착용한 뒤 체온을 측정한 이후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기표소에 들어갈 수 있었다며 꼼꼼한 방역 절차를 설명했습니다.
BBC는 특히 미국 일부 주가 대선후보 경선을 미루고, 프랑스는 감염자 수 폭증으로 지방선거를 미룬 상황에서 한국이 선거를 치러 대조를 이룬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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