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를 오는 27일부터 단계적으로 완화하기로 한 가운데, 개인 보호를 위한 마스크가 부족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스위스는 봉쇄 조치 완화 방침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미용실이나 화장품 판매점 등 상점의 영업이 순차적으로 재개될 예정인데 알랭 베르세 보건부 장관은 많은 시설에서 마스크 등 개인 보호 장비의 비축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서 정부가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위스 군은 5월 말까지 마스크 4억 개를 조달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스위스 항공은 마스크와 장갑 등 개인용 보호장비 3천5백만 개를 중국에서 화물기 10대로 운반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지급할 예정입니다.
세계
박진주
"스위스 봉쇄 완화 계획, 되려 마스크 부족 문제 부각"
"스위스 봉쇄 완화 계획, 되려 마스크 부족 문제 부각"
입력
2020-04-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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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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