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제활동 중단으로 각지에서 분신과 시위가 속출해 사회불안과 소요 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NYT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도 뭄바이에서는 일감을 잃은 채 발이 묶인 이주 노동자 수만명이 모여 당국에 항의했고, 외출금지령이 내려진 레바논에서도 민생고에 분노한 주민 시위가 3건 이상 발생했습니다.
특히 소셜미디어에는 레바논에서 한 택시기사가 영업제한 위반으로 단속된 뒤 택시에 불을 지르는 장면과 시리아 난민 가장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지 못한 데 절망해 분신한 장면의 동영상도 퍼지고 있습니다.
런던정경대의 파와즈 게르게스 교수는 "절망적인 빈곤으로 인한 사회적 분출이 동시다발로 일어날까 두렵다"고 전했습니다.
세계
임소정
"봉쇄로 굶어죽겠다" 곳곳 시위·분신…'코로나 민중봉기' 우려
"봉쇄로 굶어죽겠다" 곳곳 시위·분신…'코로나 민중봉기' 우려
입력
2020-04-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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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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