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중남미·카리브 경제위원회는 올해 중남미 지역에 역대 최악의 경기침체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올해 중남미 경제가 5.3% 후퇴할 것이라며 이는 1930년 대공황 당시 -5%나, 1차 세계 대전의 4.9%를 넘는 역대 최악의 침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빈곤율이 30.3%에서 34.7%로 높아져 3천만 명가량이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실업률도 지난해 8.1%에서 11.5%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수년째 경제난이 이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겨제가 18% 후퇴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위원회는 전망했습니다.
세계
조윤정
유엔 "올해 중남미 경제, 대공황 뛰어넘는 최악의 침체"
유엔 "올해 중남미 경제, 대공황 뛰어넘는 최악의 침체"
입력
2020-04-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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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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