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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OPEC+ 산유국, 유가 하락 대응할 모든 가능성 갖고있어"

러시아 "OPEC+ 산유국, 유가 하락 대응할 모든 가능성 갖고있어"
입력 2020-04-23 05:58 | 수정 2020-04-2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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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OPEC+ 산유국, 유가 하락 대응할 모든 가능성 갖고있어"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가 최근 유가 폭락이 선물 시장의 일시적 현상이라며 필요할 경우 유가 하락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은 현지시간 21일 러시아 에너지부 알렉산드르 노박 장관이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 국가들이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모든 가능성을 갖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박 장관은 또한 전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 폭락을 확대해석하지 말 것을 주문하며 "이는 실제 원유가 아니라 파생금융상품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페이퍼 마켓'의 현상"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약 305% 폭락한 배럴당 -37.63달러에 마감돼 사상 처음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했습니다.

    OPEC+ 23개 산유국은 지난 12일 긴급 화상회의에서, 다음달부터 두 달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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