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사학 하버드대학교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870만 달러의 연방정부 지원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버드대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성명을 통해 "우리도 다른 기관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와 경제위기로 심각한 재정적 도전에 직면할 것"이지만, 정치인들이 하버드에 초점을 맞추면서 지원금 참여가 어려워졌다"고 밝혔습니다.
프린스턴대와 스탠퍼드대도 지원금 신청을 철회했고, 매사추세츠 공대도 지원금 신청 여부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정부 지원금은 근로자를 위한 것이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재단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하버드는 지원금을 반환하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임소정
트럼프 압박에…하버드대 "지원금 100억원 안받겠다" 백기
트럼프 압박에…하버드대 "지원금 100억원 안받겠다" 백기
입력
2020-04-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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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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