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빙산의 일각…실제 감염자 10배 이상"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진 환자의 10배에 달할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2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의 코로나19 클러스터 대책반 니시우라 히로시 홋카이도대 교수는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현재 확인되는 감염자 수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실제는 10배 이상"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니시우라 교수는 "증상이 가볍다는 이유로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 등을 고려할 때 실제의 감염자 수는 하루에 검사할 수 있는 상한을 웃돌고 있다"며, "실제 감염 상황을 확인하도록 검사 태세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유전자 증폭 검사 능력을 하루 2만건으로 확대하겠다고 했지만, 이번 달 1일부터 23일 사이 하루 평균 검사는 6천800건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