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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지하철서 한국 유학생 부부, 인종차별·폭력 피해

베를린 지하철서 한국 유학생 부부, 인종차별·폭력 피해
입력 2020-04-27 11:09 | 수정 2020-04-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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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 지하철서 한국 유학생 부부, 인종차별·폭력 피해
    독일 수도 베를린의 지하철에서 한국 유학생 부부가 인종차별과 성희롱과 폭행 등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유학생 부부는 현지시간 26일 새벽,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가던 중 같은 칸에 탄 독일인 남녀 5명이 "코로나"라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하며 부인 김 모 씨를 성희롱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인 남녀는 남편 이 모 씨가 경찰에 신고하는 사이 부인 김 모 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으려고 팔뚝과 손목을 세게 잡기도 했다고 이들 부부는 전했습니다.

    지하철 기관사는 소란이 일어난 것을 인지하고 페어베를리너플라츠역에서 지하철을 세운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당시 현장에 도착한 독일 경찰이 사건 접수도 제대로 하지 않으려 하는 등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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