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의 책임론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불거지는 가운데 미국 상원에서 과학을 공부하려는 중국인 유학생을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콤 코튼 상원의원은 현지시간 26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이 미국 대학교에서 인문학 관련 과목만 공부하도록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중국 학생들이 셰익스피어와 '연방주의자 논집'을 공부하고 싶다면 배워야 하지만, 양자 컴퓨팅을 배울 필요는 없다"며 "우리가 그토록 많은 중국 공산당 수재들을 교육했다는 사실은 나에게 추문과도 같다"고 말했습니다.
대중 강경파로 알려진 코튼 의원은 지난 2월 코로나19가 중국 우한 인근의 생화학 실험실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세계
한수연
미 상원의원 "중국인 학생은 미국서 과학 학위 못 따게 해야"
미 상원의원 "중국인 학생은 미국서 과학 학위 못 따게 해야"
입력
2020-04-2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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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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