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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국이 코로나19 검사 규모 한국 앞질러" 홍보 나서

백악관 "미국이 코로나19 검사 규모 한국 앞질러" 홍보 나서
입력 2020-04-29 06:18 | 수정 2020-04-2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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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미국이 코로나19 검사 규모 한국 앞질러" 홍보 나서
    미국이 코로나19 검사 규모에 있어서 한국을 앞질렀다는 언론 보도를 백악관이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28일 홈페이지에 미국이 진단 검사에서 한국을 추월했다는 미국 매체의 기사를 올리면서 "지금까지 500만 건 이상의 검사가 실시됐고 이는 트럼프 행정부와 민간 부문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은 지금까지 540만 건 가량의 검사를 실시해 60만 8천여 건을 수행한 한국을 앞질렀으며, 인구 대비 검사 건수로도 한국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백악관의 태도는 코로나19 대응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한국보다 더 많은 검사를 했다는 점을 부각해 트럼프 행정부의 부실 대처 논란을 반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미국은 지금까지 확진자가 100만 명에 달하고 5만 6천여 명이 숨진 반면, 한국의 확진자는 1만 명을 조금 넘겼고, 사망자는 24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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