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및 기후변화와 관련한 한국의 대응을 거론하면서 "주목할 만한 본보기"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현지시간 30일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주목할만한 본보기이자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 대한 싸움을 어떻게 조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가지 예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그것은 한국"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 유입사례인 4명을 제외한 국내 발생 코로나19 감염자가 '0명'을 기록한 한국의 30일 상황을 전하면서 "한국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굉장히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은 석탄화력발전소 감축과 탄소 배출 감축 등 '그린 딜' 계획을 제출했다"면서 "매우 야심 찬 그린 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는 어디에서나 따라야 할 본보기"라면서 "전 세계 많은 다른 나라들이 한국의 사례를 따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런 정보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세계
손병산
유엔총장, 코로나19·기후변화 거론 "한국, 따라야할 본보기"
유엔총장, 코로나19·기후변화 거론 "한국, 따라야할 본보기"
입력
2020-05-0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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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0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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