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통신은 20명가량 사상자가 나왔다면서, 재소자가 휘두른 흉기와 폭동 과정에서 일어난 폭발로 교도소장과 국가경비대원도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폭동은 수도 카라카스에서 남서쪽으로 450㎞ 떨어진 구아나레 소재 로스 야노스 교도소에서 벌어졌으며, 군 측은 재소자들이 협상하는 과정에서 교도관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 교정시설 감지기구인 OVP 측은 이 교도소는 750명 수용 정원인데 2천500명이 수감돼 매우 과밀한 상태였다면서, "코로나19 봉쇄 조처 때문에 물과 식량이 부족해 재소자들이 매우 흥분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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