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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교도소 폭동 사망 47명으로 늘어…인권단체 조사요구

베네수엘라 교도소 폭동 사망 47명으로 늘어…인권단체 조사요구
입력 2020-05-04 06:09 | 수정 2020-05-0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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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수엘라 교도소 폭동 사망 47명으로 늘어…인권단체 조사요구
    베네수엘라 북부에서 벌어진 교도소 폭동 사건의 사망자가 모두 4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지시간 3일 AFP통신 등은 지난 1일 베네수엘라 북부 로스야노스 교도소에서 발생한 폭동 사건의 사망자 수는 당초 베네수엘라 당국이 발표한 17명보다 훨씬 많은 47명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 직후 베네수엘라 당국은 수감자들이 집단 탈옥을 시도하다 폭동이 벌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시민단체와 야당은 탈옥 시도는 없었다고 반박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식량 사정이 열악해진 데 대해 수감자들이 항의하다 폭동이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족들이 폭동 진압을 '무자비한 대학살'이라고 비난하는 가운데, 인권단체들은 수감자들의 기본권 실태와 당국의 무력 사용에 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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