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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장현주

WHO, 미국의 '코로나19 우한연구소 발원설'에 "증거 내라"

WHO, 미국의 '코로나19 우한연구소 발원설'에 "증거 내라"
입력 2020-05-05 09:06 | 수정 2020-05-0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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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미국의 '코로나19 우한연구소 발원설'에 "증거 내라"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을 중국 우한연구소라고 주장한 미국에 대해 '추측성 주장'이라는 입장을 내놨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현지시간 4일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아직 미국 정부로부터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아무런 증거를 받지 못했다"며 "미국의 주장은 추측에 기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도 "1만 5천 개의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배열을 가지고 있다"며 "모두 자연에서 발생한 것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초기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연구소에서 발생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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