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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수진

"북, 평양 인근 새 미사일 지원시설 거의 완공…ICBM 수용 가능"

"북, 평양 인근 새 미사일 지원시설 거의 완공…ICBM 수용 가능"
입력 2020-05-06 06:12 | 수정 2020-05-0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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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평양 인근 새 미사일 지원시설 거의 완공…ICBM 수용 가능"
    북한이 평양 순안국제공항 인근 신리라는 곳에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확장과 관련한 것이 거의 분명한 새로운 시설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묵한전문사이트 '분단을 넘어'에 올린 보고서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와 북한의 모든 탄도 미사일을 수용할 만큼 충분히 큰 시설"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시설은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알려진 곳이 없는 곳으로,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과 관련 발사대, 지원 차량을 수용할 정도로 크기가 큰 한 지하시설 옆에 건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순안공항 남서쪽, 그리고 평양 북서쪽으로 약 17km 떨어진 곳에 독특하게 배열된 이 시설을 2016년 중반 이후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세 개의 대형 건물과 대규모 지하시설, 주택단지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버뮤데즈 연구원은 "다만 이 시설의 정확한 기능은 분명하지 않다"면서 "건물의 배열과 규모로 볼 때 탄도미사일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사가 현재 속도를 유지한다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가동 준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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