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묵한전문사이트 '분단을 넘어'에 올린 보고서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와 북한의 모든 탄도 미사일을 수용할 만큼 충분히 큰 시설"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시설은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알려진 곳이 없는 곳으로,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과 관련 발사대, 지원 차량을 수용할 정도로 크기가 큰 한 지하시설 옆에 건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순안공항 남서쪽, 그리고 평양 북서쪽으로 약 17km 떨어진 곳에 독특하게 배열된 이 시설을 2016년 중반 이후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세 개의 대형 건물과 대규모 지하시설, 주택단지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버뮤데즈 연구원은 "다만 이 시설의 정확한 기능은 분명하지 않다"면서 "건물의 배열과 규모로 볼 때 탄도미사일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사가 현재 속도를 유지한다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가동 준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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