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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김정은 구두친서 회답…"북한과 코로나19 협력강화"

시진핑, 김정은 구두친서 회답…"북한과 코로나19 협력강화"
입력 2020-05-09 17:32 | 수정 2020-05-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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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김정은 구두친서 회답…"북한과 코로나19 협력강화"
    지난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낸 구두 친서에 대해 시 주석도 구두 친서로 화답해, 북중 간의 돈독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중국중앙방송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김 위원장에게 구두 친서로 답신을 보내 "따뜻하고 우호적인 구두 친서를 받게 돼 매우 기뻤다"면서 "북한과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북중 관계의 발전을 매우 중시하며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북한의 필요에 따라 힘이 닿는한 코로나19 방역도 지원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중국에서 한참 코로나19가 확산되던 1월 말, 김 위원장이 중국에 위문서한과 지원금을 보낸 것에 대해서도 시 주석은 "중국에 대한 북한의 깊고 두터운 우정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 고위관료들은 최근 중국 우한의 연구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래했다며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 정상이 구두 친서를 주고 받았는데 중국과의 교역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북한은 코로나19 이후 교류협력 재개를 위해, 미국과의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중국은 우군 확보를 위한 의도가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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