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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백악관발 코로나' 우려…미 CDC·FDA 수장, 집에 격리

커지는 '백악관발 코로나' 우려…미 CDC·FDA 수장, 집에 격리
입력 2020-05-10 07:54 | 수정 2020-05-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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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지는 '백악관발 코로나' 우려…미 CDC·FDA 수장, 집에 격리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책임지는 미국 연방기구인 식품의약국 FDA 국장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데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수장도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의 대변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여파로 보입니다.

    이 대변인은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는 백악관 태스크포스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CDC는 현지시간 9일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이 2주간 재택근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CDC는 레드필드 국장이 백악관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인사에 노출됐으며 위험이 크지는 않다고 설명하면서 이 인사가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레드필드 국장은 지난달 27일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온 바 있으며 현재 상태가 괜찮고 증상이 없다고 CDC는 전했습니다.

    스티븐 한 FDA 국장도 전날 코로나19 감염자에 노출됐다며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FDA는 한 국장이 접촉한 감염자가 누군지 밝히지 않았지만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미 언론은 행정부 고위당국자를 인용, 확진 판정을 받은 케이티 밀러 부통령 대변인이라고 전했습니다.

    한 국장은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FDA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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