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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억제' 한국·독일·중국서 재유행 조짐

'코로나19 억제' 한국·독일·중국서 재유행 조짐
입력 2020-05-11 10:06 | 수정 2020-05-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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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억제' 한국·독일·중국서 재유행 조짐
    코로나19 확산을 성공적으로 억제했다는 평가를 받는 국가들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불거지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한국의 클럽에서 34명 이상의 신규 감염이 나타났다"며 "힘들게 얻어낸 성과를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국에서 하루 신규 환자 수가 30명을 넘긴 것은 한 달여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 억제' 한국·독일·중국서 재유행 조짐
    독일에서는 최근 도축장과 양로원을 중심으로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의 감염력, 이른바 재생산지수가 1을 넘기면서 재유행 우려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독일 정부는 슈투트가르트와 뮌헨 등 곳곳에서 수천 명이 모여 봉쇄 반대 시위를 벌이는 등 봉쇄령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자, 상점, 호텔 등의 영업과 정규 축구리그, 학교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독일이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이탈리아나 스페인과 같은 극단적으로 참사를 회피했으나, 이 때문에 오히려 시민들이 엄격한 조치를 따르도록 하는 데 어려움이 생기는 '예방의 역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로나19 억제' 한국·독일·중국서 재유행 조짐
    코로나19 방역이 결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한 중국에서도 신규 환자가 14명 나오면서 10일 만에 다시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신규 환자 14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12명으로, 이 가운데 11명은 지린성 수란시에서, 1명은 후베이성 우한에서 각각 확인됐습니다.

    특히 수란시에서는 해외여행이나 감염 노출 이력이 없는 40대 여성이 남편과 세 명의 자매 등 가족 구성원들을 감염시킨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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