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통신은 "한국의 클럽에서 34명 이상의 신규 감염이 나타났다"며 "힘들게 얻어낸 성과를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국에서 하루 신규 환자 수가 30명을 넘긴 것은 한 달여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독일 정부는 슈투트가르트와 뮌헨 등 곳곳에서 수천 명이 모여 봉쇄 반대 시위를 벌이는 등 봉쇄령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자, 상점, 호텔 등의 영업과 정규 축구리그, 학교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독일이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이탈리아나 스페인과 같은 극단적으로 참사를 회피했으나, 이 때문에 오히려 시민들이 엄격한 조치를 따르도록 하는 데 어려움이 생기는 '예방의 역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의 신규 환자 14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12명으로, 이 가운데 11명은 지린성 수란시에서, 1명은 후베이성 우한에서 각각 확인됐습니다.
특히 수란시에서는 해외여행이나 감염 노출 이력이 없는 40대 여성이 남편과 세 명의 자매 등 가족 구성원들을 감염시킨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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