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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다 떠난 곳 코로나19 침방울 8분 이상 떠다닌다"

"떠들다 떠난 곳 코로나19 침방울 8분 이상 떠다닌다"
입력 2020-05-15 16:15 | 수정 2020-05-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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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들다 떠난 곳 코로나19 침방울 8분 이상 떠다닌다"
    통상의 대화에서 나오는 침방울이 공기 중에 8분 이상 떠다니면서 코로나19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요양원과 가정집, 회의장, 크루즈 선상 등 폐쇄된 공간에서 빈번하게 확산하는 현상에 대한 원인 규명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연구소와 펜실베이나대학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레이저를 이용해 대화 도중 비말이 얼마나 뿜어져 나오는지 실험을 벌인 결과 1초에 수천개가 확인됐습니다.

    또 크게 얘기할수록 비말양도 많아져 1분간 최소 1천개의 성숙한 바이러스 입자가 담긴 침방울이 튀어나와 8분 이상 공중에 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큰 침방울이 아닌 작은 비말은 공기 중에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떠 있으며, 작지만 바이러스를 전파할 만큼의 입자 크기가 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일상 대화에서 퍼질 수 있다는 정황 증거로 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레이저를 통해 시각적으로 확인한 결과 보통 대화에서 나온 비말이 수십분간 공중에 떠 있었다"며 "제한된 공간에서 바이러스 전파가 더욱 촉진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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