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년 역사의 미국 중저가 백화점 체인인 JC페니가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고 일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JC페니는 지난달부터 만기가 돌아온 채권 이자 등 총 3천 900만 달러, 우리 돈 약 360억원을 갚지 못해 전날 텍사스주 남부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에 다른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메이시스, 콜스 등과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백화점 체인으로 꼽혔던 JC 페니는 1902년 설립한 회사로 한때 매장이 2천 여 곳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아마존이 급부상하면서 경영난이 악화됐고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850개 점포가 문을 닫고, 직원 8만5천명을 해고하는 등 회생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서유정
美 '118년 역사' JC페니도 파산신청
美 '118년 역사' JC페니도 파산신청
입력
2020-05-1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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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1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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