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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성원

화웨이, 미 제재에 "무지막지…세계 관련산업 심각한 충격" 격앙

화웨이, 미 제재에 "무지막지…세계 관련산업 심각한 충격" 격앙
입력 2020-05-18 20:50 | 수정 2020-05-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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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 미 제재에 "무지막지…세계 관련산업 심각한 충격" 격앙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자사를 겨냥한 미국 정부의 제재 강화 조치에 대해 "화웨이 한 기업뿐 아니라 전 세계 관련 산업에 심각한 충격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중국매체 신랑과학기술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늘(18일) 성명을 통해 "장기적으로 반도체산업 등 전 세계적 협력에 대한 신뢰 기반이 파괴되고 산업 내부의 갈등과 손실은 더 심해질 것"이라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업무상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성명이 미국의 제재에 대한 화웨이의 첫 공식반응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미국은 자국의 반도체 기술을 일부라도 활용하는 회사의 경우, 화웨이가 설계해 주문하는 반도체 제품을 만들어 팔기 위해선 반드시 미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새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제재는 사실상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의 TSMC와 화웨이 사이의 거래를 끊기 위한 조치로 평가되는 가운데, TSMC는 미국 정부의 규제에 발맞춰 화웨이로부터 신규 주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화웨이는 이번 보도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고 TSMC는 보도 내용이 소문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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