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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여파로 타이항공 법정관리 신청

코로나 사태 여파로 타이항공 법정관리 신청
입력 2020-05-19 20:08 | 수정 2020-05-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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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사태 여파로 타이항공 법정관리 신청
    태국의 국영항공사 타이항공이 코로나19 사태를 이기지 못하고 법정 관리를 받게 됐습니다.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태국 내각은 현지시간 19일 타이항공에 대해 파산법에 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회생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내각 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국가와 공공의 이익 등 모든 측면을 고려해 회생 절차를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항공은 지난 해 120억 밧, 약 4천6백여억 원 규모의 손실을 입는 등 경영난을 겪어왔으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180억 밧, 우리 돈으로 6천 9백여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쁘라윳 총리는 "우리는 타이항공이 파산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고 타이항공은 계속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타이항공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 민영화가 이뤄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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