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김지경

트럼프 말라리아약 복용에 '우군' 폭스방송마저 "충격적" 비판

트럼프 말라리아약 복용에 '우군' 폭스방송마저 "충격적" 비판
입력 2020-05-20 05:47 | 수정 2020-05-20 05:55
재생목록
    트럼프 말라리아약 복용에 '우군' 폭스방송마저 "충격적" 비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매일 복용하고 있다는 발언과 관련해 친 트럼프 성향으로 알려진 폭스뉴스마저 비판에 나섰습니다.

    폭스뉴스 앵커인 닐 카부토는 트럼트 대통령의 발언 보도 이후 "정말 충격적"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잃을게 뭐가 있었나'라고 말했는데, 특정한 취약계층은 생명을 잃게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미국 대통령이 괜찮다고 말한다'고 해서 일상적으로 복용해선 안 된다고 경고한 뒤, "나는 정치적 관점이 아니라 생사 관점에서 이 말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폭스뉴스의 의료뉴스 수석 편집자인 매니 알베레즈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매우 무책임하다며, 백악관 주치의가 나와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약을 복용하고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설명해줬으면 좋겠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폭스뉴스가 더 이상 예전과 같지 않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반 트럼프' 인사들이 있어서 다른 방송사를 찾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