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코로나19 억제 정책인 '서킷 브레이커'를 예정대로 다음 달 1일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싱가포르 범정부 코로나19 TF는 지역 감염 사례가 감소하고 기숙사 이주노동자 사태도 안정을 찾고 있다며 '서킷 브레이커'를 다음 달 1일 종료하고 2일부터는 3단계에 걸쳐 경제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1단계 조치로 반도체와 공학 관련 생산 업체, 재무와 보험, 도매, 수송 등 대중과 접촉하지 않는 업체들은 2일부터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예배나 미사, 불공 등의 종교 활동도 집단으로 모이지만 않으면 허용됩니다.
다만, 사교 모임은 여전히 금지되고 하루에 한차례만 두 명으로 제한해 부모나 조부모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간킴용 보건부 장관은 1단계 조치를 몇 주 동안 적용하며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살펴본 뒤 2단계 조치로 넘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
손령
싱가포르, 코로나19 '서킷 브레이커' 내달 1일 종료…경제활동 3단계로 재개
싱가포르, 코로나19 '서킷 브레이커' 내달 1일 종료…경제활동 3단계로 재개
입력
2020-05-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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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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