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롤스로이스, 코로나19 영향에 직원 9천명 구조조정 추진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인 영국의 롤스로이스가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롤스로이스는 성명을 통해 "직원 9천 명의 구조조정을 노조와 협의 중"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직원 5만 2천여 명의 6분의 1 수준으로, 구조조정 대부분은 잉글랜드 본사에서 고용한 민간 항공 부문 직원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롤스로이스는 직원 해고 외에도 공장과 자산 효율화 등을 추진해 연간 13억 파운드, 우리돈 2조원 규모의 비용절감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