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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방글라에 '슈퍼 사이클론' 상륙…1명 사망·수백만명 대피

印·방글라에 '슈퍼 사이클론' 상륙…1명 사망·수백만명 대피
입력 2020-05-20 21:25 | 수정 2020-05-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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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印·방글라에 '슈퍼 사이클론' 상륙…1명 사망·수백만명 대피
    인도와 방글라데시에 초대형 사이클론, 암판이 상륙하며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폭우와 함께 시속 160에서 170km 수준의 강풍을 동반한 암판이 벵골만 해안에 상륙해, 방글라데시 주민 220만 명과 인도 주민 40에서 50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특히 방글라데시에서는 주민을 대피시키던 자원봉사자 1명이 배가 뒤집혀 숨졌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해안 인근에선 가로수와 전봇대가 쓰러지는 피해가 속출했고, 항공기 이착륙과 해안 인근 열차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인도와 방글라데시 당국은 현장에 긴급 구호팀을 파견했지만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대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벵골만에서는 지난 1999년 사이클론 오디샤가 상륙해 9천 명이 넘게 숨졌으며 2007년엔 시드론의 영향으로 3천 5백여 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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