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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 러시아 대사 "11월 미국 대선 때까지 북미 대화 없을 것"

주북 러시아 대사 "11월 미국 대선 때까지 북미 대화 없을 것"
입력 2020-05-21 06:04 | 수정 2020-05-2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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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북 러시아 대사 "11월 미국 대선 때까지 북미 대화 없을 것"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북미 협상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 때 까지 중단된 것으로 봐야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대사는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의미를 찾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하고, "미국이 영구적으로 대북 적대 정책을 포기하고 행동으로 증명하는 것이 대화의 전제 조건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채택된 새로운 정치 노선의 핵심은 민간경제 발전과 국방력 강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병진노선으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올해 초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리선권이 북한 외무상에 임명된 데 대해서는 "북한의 대미 정책 수정과 직접적으로 연관 짓고 싶지 않다"며 "대미 문제와 핵 문제는 항상 외무성 제1부상 관할 사항이었고 지금도 이 구도는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대미 관계에서 독자적 정책을 펴는 것이 아니라 국가 지도자에 의에 정해진 노선을 철저히 따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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