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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곤 전 닛산회장 탈출 도운 특수부대 출신 미국인 체포

미, 곤 전 닛산회장 탈출 도운 특수부대 출신 미국인 체포
입력 2020-05-21 06:06 | 수정 2020-05-2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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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곤 전 닛산회장 탈출 도운 특수부대 출신 미국인 체포
    지난해 말 카를로스 곤 전 닛산 자동차 회장의 일본 탈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미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 출신의 미국인과 그의 아들이 미국에서 체포됐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현지시간 20일 곤 전 회장의 탈출을 도움 혐의로 특수부대 출신 59살 마이클 테일러와 그의 아들 27살 피터 테일러가 매사추세츠주에서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곤 전 회장은 2018년 11월 자신의 보수를 축소 신고해 금융상품거래법을 위반한 혐의 등으로 일본 검찰에 의해 체포됐다가 이후 보석 상태에서 지난해 12월 말 개인용 항공기를 이용해 일본 오사카에서 출발해 터키 이스탄불을 거쳐 레바논 베이루트로 도주했습니다.

    곤 전 회장은 일본을 탈출할 때 악기 상자에 몸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마이클 테일러는 곤이 자가용 비행기로 일본에서 터키로 갈 때 동승한 승객 중 한 명으로, 곤 전 회장의 도주를 총기획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 연방 검찰은 테일러 부자의 혐의와 관련해 범죄인 인도를 위한 일본 당국의 요청에 따라 두 사람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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