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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회원국, 코로나19 경제회생기금 놓고 또 분열 양상

EU 회원국, 코로나19 경제회생기금 놓고 또 분열 양상
입력 2020-05-21 06:08 | 수정 2020-05-2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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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회원국, 코로나19 경제회생기금 놓고 또 분열 양상
    유럽 연합 회원국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 회생 기금을 놓고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경제 회생 기금과 관련해 오스트리아와 덴마크, 스웨덴과 함께 자체적인 제안을 준비해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EU 차원에서 5천억 유로 규모의 공동 기금을 조성해 심각한 피해를 본 회원국을 지원하고, 대출이 아닌 보조금이기 때문에 혜택을 본 나라들은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는 독일과 프랑스의 제안에 맞선 방안입니다.

    네덜란드 등 4개국은 어떤 지원도 보조금이 아닌 대출 형태가 돼야 하며 대출에는 엄격한 조건이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은 지난 달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경제회생기금을 설치하는데 합의했으며, 집행위원회는 오는 27일 1조 유로, 우리돈 1천 340여 조 원 규모의 회생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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