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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자유진영 내 공급망확대"…외교부 "EPN 구상은 검토단계"

미 "자유진영 내 공급망확대"…외교부 "EPN 구상은 검토단계"
입력 2020-05-22 10:14 | 수정 2020-05-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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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자유진영 내 공급망확대"…외교부 "EPN 구상은 검토단계"
    미국이 코로나19에 대한 중국 책임론과 안보 위협 등을 거론하며, 경제번영네트워크 (EPN·Economic Prosperity Network)를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을 고립시키기 위한 구상을 가속하며 동맹의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은 현지시간 20일 가진 전화 간담회에서 경제번영네트워크 구상에 대해 한국과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 구상의 핵심 가치는 자유 진영 내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공급망을 확대하고 다각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관은 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중싱통신 등을 배제하는 내용의 '5G(5세대) 클린패스 구상'을 거론하며, "모든 동맹과 파트너들에게, 그들의 외교시설들에도 '5G 클린 패스'를 요구하는 데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미국은 글로벌한 차원에서 경제분야에 있어 다양한 구상을 검토중"이라며, "경제번영네트워크 구상도 검토단계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최근 경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절제된 대응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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