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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먹는다는 그 약…코로나19 환자 사망 위험 증가 연구결과 또 나와

트럼프가 먹는다는 그 약…코로나19 환자 사망 위험 증가 연구결과 또 나와
입력 2020-05-23 06:00 | 수정 2020-05-2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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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가 먹는다는 그 약…코로나19 환자 사망 위험 증가 연구결과 또 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효능을 극찬하면서 직접 복용하고 있다고 밝힌 약이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사망 위험을 키운다는 연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워싱턴포스트와 CNN방송 등에 따르면, 671개 병원 9만6천여명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상대로 말라리아약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클로로퀸의 효능을 조사한 연구결과가 영국 의학 학술지 랜싯에 실렸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한 환자에게서는 사망 위험도가 34% 증가했으며 심각한 심장 부정맥 위험도 137% 커졌습니다.

    클로로퀸을 복용한 환자 중에서는 사망 위험이 37% 늘고, 심각한 심장 부정맥 위험이 256% 커졌으며 항생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심각한 심장 부정맥 위험이 30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를 상대로 실시됐으며, 지금까지 말라리아약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최대 규모 연구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은 지 "지난 일주일 반 동안 매일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아연 보충제를 먹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인 아지트로마이신도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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