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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화웨이 고강도규제 이어 중국 회사·기관 33곳 블랙리스트에

미, 화웨이 고강도규제 이어 중국 회사·기관 33곳 블랙리스트에
입력 2020-05-23 07:46 | 수정 2020-05-2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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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화웨이 고강도규제 이어 중국 회사·기관 33곳 블랙리스트에
    미국 상무부가 대량살상무기 및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인권탄압과 관련한 이유를 들어 33개 중국 회사와 기관을 무더기로 블랙리스트에 올렸습니다.

    지난 15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해 고강도 규제조치를 내놓은 데 이어 중국을 겨냥한 경제제재 조치에 나선 것으로, 홍콩 국가보안법을 직접 제정하겠다는 중국의 행보를 노린 것을 분석됩니다.

    미 상무부는 현지시간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량살상무기 및 군사활동과 관련이 있는 중국 정부·상업기관 24곳을 미국의 거래제한 명단에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인권탄압과 관련해 중국 공안 소속 과학수사연구소와 8개 기업을 거래제한 명단에 올린다고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들 기관은 중국과 홍콩, 케이먼 제도 소재로, 미국의 국가안보나 외교정책에 반하는 활동에 관련돼 있다고 상무부는 설명했습니다.

    거래제한 명단에는 중국의 대형 인공지능 회사 넷포사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로봇 회사 클라우드마인즈, 중국의 주요 사이버보안업체인 치후360도 포함됐으며, 명단에 오른 회사는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는 미국 기술에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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