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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은행서 괴한이 인질극 벌이다 체포…"사상자 없어"

모스크바 은행서 괴한이 인질극 벌이다 체포…"사상자 없어"
입력 2020-05-23 21:42 | 수정 2020-05-2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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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바 은행서 괴한이 인질극 벌이다 체포…"사상자 없어"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의 한 민간은행 지점에서 괴한 1명이 인질극을 벌이다, 출동한 보안요원들의 진압 작전으로 체포됐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3일 오후 2시쯤 모스크바 시내 '젬랴노비 발' 거리에 있는 민간은행 알파방크의 한 지점에 음식배달전문업체 복장을 한 남성이 침입했습니다.

    괴한은 손에 든 비닐봉지에 폭발물이 들어있다면서 내부 시설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하며 출입문을 잠그고, 안에 있던 방문객 1명을 인질로 붙잡은 채 출동한 경찰·보안요원들과 한동안 대치하다 체포됐습니다.

    괴한은 대치 과정에서 "돈은 필요 없다, 내겐 진실이 필요하다"고 적힌 메모지를 길거리로 내던졌으며 자신의 SNS 계정으로 현장 상황을 생중계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사법기관 관계자는 타스 통신에 "특수부대원들이 은행 건물에 진입해 시설을 인질범을 붙잡았다"면서 "인질범은 모형 폭탄을 소지하고 있었으나 실제 폭발물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진압 작전 과정에서 부상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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