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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코로나 긴급사태 내일 모두 해제할 듯

일본 정부, 코로나 긴급사태 내일 모두 해제할 듯
입력 2020-05-24 12:13 | 수정 2020-05-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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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 코로나 긴급사태 내일 모두 해제할 듯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본 전역에 선포됐던 긴급사태가 48일만인 내일(25)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내일 코로나19 전문가 자문회의와 대책본부회의 등을 차례로 열어 아직 긴급사태가 풀리지 않은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지바현, 사이타마현 홋카이도 등 5개 광역지역의 긴급사태 해제 여부를 결정합니다.

    일본 언론은 이들 지역에서 모두 감염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인 점을 들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당초 이달 말까지인 시한 전에 조기 해제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7일 도쿄 등 전국 7개 광역지역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첫 긴급사태를 선포한 뒤 같은 달 16일 전국으로 이를 확대해 지자체별로 외출 자제와 휴교, 휴업 요청 등을 통해 사회·경제적 활동을 억제해왔습니다.

    한편 23일 도쿄 2명, 가나가와 5명, 홋카이도 9명을 포함해 일본 전역에서 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일본 전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7천281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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