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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공계 연구실서 중국인 쫓겨나나…'안전한 캠퍼스법' 발의

美 이공계 연구실서 중국인 쫓겨나나…'안전한 캠퍼스법' 발의
입력 2020-05-29 11:41 | 수정 2020-05-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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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이공계 연구실서 중국인 쫓겨나나…'안전한 캠퍼스법' 발의
    미국에서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인들이 이공계 분야에서 공부할 수 없도록 규제하는 내용의 법안이 미 의회에 발의됐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톰 코튼 등 미국 상원의원 2명과 하원의원 1명이 현지시간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안전한 캠퍼스법'을 상하원에 제출하기로 하고 초안을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안전한 캠퍼스법은 중국인들이 미국 대학의 과학과 기술,공학, 수학 분야의 학부나 대학원 과정에서 공부할 목적으로는 비자를 받을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타이완과 홍콩 사람들은 이 법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대중 강경파인 코튼 상원의원은 "중국 공산당이 스파이 활동을 위해서 오랫동안 미국의 대학을 이용해 왔다"고 법안을 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법은 또 중국 정부가 해외 인재를 끌어들이려는 천인계획을 겨냥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중국은 과학과 기술 분야에서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이 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법은 미국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는 미국의 대학과 연구기관들은 중국의 천인계획 참여자를 채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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