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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주재 미국 대사관들, '흑인사망'에 일제히 비판 목소리

아프리카 주재 미국 대사관들, '흑인사망'에 일제히 비판 목소리
입력 2020-05-31 07:03 | 수정 2020-05-3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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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주재 미국 대사관들, '흑인사망'에 일제히 비판 목소리
    아프리카 주재 미국 대사관들이 미국 내 '흑인 사망' 사건과 관련해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먼저 마이크 해머 콩코 주재 미 대사는 현지의 미디어 기업가가 자신에게 보낸 트위터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이 기업가는 "버락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선출한 자랑스러운 미국이 아직도 인종차별주의라는 악령을 정복하지 못했다"며 "미국은 수치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해머 대사는 "조지 플로이드의 비극적 죽음에 깊이 고통스럽다"면서 "법무부가 전면적 범죄 조사를 하고 있으며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고 해당 기업가에게 답했습니다.

    비슷한 내용의 성명이 케냐와 우간다 주재 미 대사관 트윗에 공유됐고, 탄자니아·케냐에 있는 미 대사관은 이번 조사와 관련한 미네소타주 법무부의 공동 성명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최근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미국의 이미지가 추락하는 걸 막기 위한 대사관들의 자체적 조치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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