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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시위에 워싱턴DC까지 "백악관 보호" 야간 통행금지

격렬시위에 워싱턴DC까지 "백악관 보호" 야간 통행금지
입력 2020-06-01 10:22 | 수정 2020-06-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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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렬시위에 워싱턴DC까지 "백악관 보호" 야간 통행금지
    흑인 남성을 숨지게 한 백인 경찰의 가혹행위를 규탄하는 시위가 격렬해지자 미국 워싱턴 DC와 캘리포니아주 LA 전역으로 야간 통행금지가 확대됐습니다.

    제니스 한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현지시간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령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 거주하는 1천만명이 통행금지령의 대상이 될 전망이라고 미국 CNN방송은 추산했습니다.

    앞서 통행금지령은 베벌리 힐스와 산타모니카, 웨스트 할리우드 등 LA 인근 지역에만 발령됐었습니다.

    이와 함께 워싱턴 DC에서도 시위대가 백악관 주변에 집결함에 따라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령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뮤리얼 바우저 시장은 성명에서 "오후 11시부터 월요일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발령한다"며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경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주 방위군을 소집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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