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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시위 격화로 한인 상점 26곳 피해

미국 내 시위 격화로 한인 상점 26곳 피해
입력 2020-06-01 13:50 | 수정 2020-06-0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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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내 시위 격화로 한인 상점 26곳 피해
    백인 경찰의 가혹행위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항의시위가 벌어지면서, 한인 상점 20여 곳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외교부는 미네소타주 10건, 조지아주 6건,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 6건 등 모두 한인 상점 26곳에서 재산 피해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공관들은 SNS와 문자메시지로, 시위 현장에 접근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외출도 삼가는 등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부터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미국의 10개 공관에 비상 대책반을 마련해, 시위 상황에 따른 대응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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