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통신은 미네소타대학 연구진이 코로나19에 노출됐거나 고위험 가정에 거주하는 821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복용군과 플라시보, 즉 가짜 약 복용군의 코로나19 발병률이 각각 11.8%와 14.3%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너무 경미한 차이여서 치료제 효과가 우연에 의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심장병 발생 등 심각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실험 대상자의 40%가 복통 등 경미한 부작용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고, 5월에는 "매일 이 약을 챙겨 먹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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