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대한 미국 내 항의 시위가 8일째 이어지면서, 현지 한인 상점들의 약탈 피해가 120여 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오전 9시 기준, 재산피해를 받다는 신고를 접수해온 한인 상점이 전날보다 27곳 늘어난 126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흑인 상대 한인 미용용품 업체가 많은 필라델피아가 56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카고 14건, 미니애폴리스 10건 등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배상) 조치를 할 때 각 영사관 대사관에서 영사조력 차원에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미국 지역 공관 비상대책반과 함께 시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나세웅
미국 시위 확산에 한인 상점 피해 126건으로 증가…필라델피아 최다
미국 시위 확산에 한인 상점 피해 126건으로 증가…필라델피아 최다
입력
2020-06-04 16:21 |
수정 2020-06-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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