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의 실업률 통계가 실업자 분류 오류로 실제보다 낮게 발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정부가 고용동향을 통해 5월 실업률이 13.3%라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16.3%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조사 과정에서 실업자로 분류되어야 할 사람이 취업자로 처리되면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이런 통계 오류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시 해고나 무급 휴직이 시작됐던 지난 3월부터 계속됐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물며 직장 복귀를 기다리는 노동자 중 일부를 일시적 실업자가 아닌 결근으로 분류한 것이 원인이었으며, 미국 노동통계국은 이 문제를 대처하기 위해 추가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손령
WP "미 실업률 통계 오류…실제보다 낮게 발표"
WP "미 실업률 통계 오류…실제보다 낮게 발표"
입력
2020-06-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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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6-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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