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흥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한 일본에서 유흥가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매체는 어제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6명 중 12명이 신주쿠의 호스트 클럽 남성 접대부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20~30대이며 주거지는 모두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스트 클럽은 술을 마시고 대화하며 노래방 기기를 사용하는 등 밀접접촉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도쿄도가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 재생 담당상은 최근 일주일간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사람 중 3분의 1 이상이 유흥업소와 관련 있었다며 유흥가를 중심으로 감염 확산 방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