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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조르기 금지부터 해체까지…뜨거운 미 경찰개혁 논쟁

목 조르기 금지부터 해체까지…뜨거운 미 경찰개혁 논쟁
입력 2020-06-09 11:13 | 수정 2020-06-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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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조르기 금지부터 해체까지…뜨거운 미 경찰개혁 논쟁
    경찰의 무력 진압으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미국 내 경찰 개혁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협의회는 현지시간 8일 경찰 폭력과 인종 차별 문제를 다룰 새로운 실무 작업단을 발족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시카고와 탬파, 신시내티 등 3개 도시 시장이 이끌 이 실무 작업단은 경찰의 치안유지 관행과 관련해 구체적인 권고한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시장협의회 회장인 브라이언 바넷 미시간주 로체스터힐스 시장은 "흑인들은 지금까지 너무 오랫동안 평등과 정의의 약속을 거부당해왔다"며 "구조적 인종 차별을 철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인종 문제는 수세대 간 이어져 온 차별"이라며 "핵심은 경찰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애사 허친슨 아칸소 주지사도 내일 경찰 훈련과 기준 등을 다룰 태스크포스에 관해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발생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시의회가 경찰에 예산 지원을 중단하고 경찰을 해체하겠다고 발표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제이컵 프라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ABC 뉴스에 출연해 "경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구조적 개혁에 찬성한다"며 "전면 해체에는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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