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 봉쇄령을 완화하면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여름까지 사망자가 15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는 오는 8월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4만 5천728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8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며칠 사이에 5천 명 이상 전망치가 늘었다"며 "50개 주가 봉쇄령을 상당 수준 완화하면서 사람 간 접촉면이 다시 넓어진 게 주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봉쇄령을 완화한 50개 주 가운데 22개 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플로리다에서는 지난 한 주간 일일 신규 환자 수가 평균 46% 증가했습니다.
CNN은 "많은 사람이 시위나 사회생활을 위해 외출하면서 거의 절반의 주에서 코로나19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96만 897명이며사망자는 11만 99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세계
한수연
봉쇄 완화로 미 22개주 코로나 발병↑…"여름까지 14만6천 사망"
봉쇄 완화로 미 22개주 코로나 발병↑…"여름까지 14만6천 사망"
입력 2020-06-09 14:27 |
수정 2020-06-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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