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연말까지로 정해진 브렉시트 전환 기간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뜻을 유럽연합, EU에 공식적으로 전달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고브 영국 국무조정실장은 현지시간 12일 EU와 화상회의를 갖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브 국무조정실장은 "영국이 전환기간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공식 확정했다"면서 "연장을 위한 순간은 지나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영국은 지난 1월 31일 EU를 탈퇴하는 브렉시트를 단행했으며 양측은 원활한 브렉시트 이행을 위해 전환 기간을 올해 말까지로 설정했습니다.
영국과 EU가 전환기간이 끝날 때까지 미래관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양측은 세계무역기구 체제를 적용받게 되며, 스코트랜드와 웨일스의 자치정부 수반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게 공동서한을 보내 전환기간을 연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세계
김지경
영국 "브렉시트 전환기간 연장없다"…EU에 공식 통보
영국 "브렉시트 전환기간 연장없다"…EU에 공식 통보
입력 2020-06-13 06:49 |
수정 2020-06-1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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