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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먼나라 갈등해결 미군책무 아냐…적들 위협시 행동"

트럼프 "먼나라 갈등해결 미군책무 아냐…적들 위협시 행동"
입력 2020-06-14 07:01 | 수정 2020-06-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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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먼나라 갈등해결 미군책무 아냐…적들 위협시 행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먼 나라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해결하는 것은 미국 병력의 책무가 아니라며 "끝없는 전쟁의 시대를 끝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졸업식에 참석해, "미군의 책무는 다른 나라들을 재건하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를 외부의 적들로부터 강하게 지키는 것이라는 근본적인 원칙을 복원하고 있다"며 "우리는 세계의 경찰이 아니"라고 연설했습니다.

    다만, "미국 국민이 위협받는다면 결코 행동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싸워서 이길 것"라며 '적'들에게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은 미국 우선주의와 신 고립주의를 표방하며, `세계 경찰론 폐지`를 내세워 세계에 있는 미군들을 집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공약의 연장 선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생각을 재확인해주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국면에서 방위비 협상카드 등으로 주한미군 감축안을 꺼내 들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과 맞물려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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